아셈 마레이가 19득점에 리바운드 19개를 잡아내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이번 시즌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두경민이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50-57로 끌려가던 LG는 4쿼터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2분 41초를 남기고 정인덕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63-63 동덤을 만든 LG는 마레이의 자유투 2개, 칼 타마요의 레이업으로 67-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1초를 남기고는 타마요가 다시 레이업을 성공, 69-65로 달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자유투 2개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LG는 두경민의 자유투로 70-67로 점수를 벌렸고, 종료 직전 정성우가 동점을 노리고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샘 조세프 벨란겔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