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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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전력' DB, 삼성 꺾고 첫 승리…알바노 29점 활약

2024-10-20 09:05

DB 이선 알바노
DB 이선 알바노
KCC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DB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83으로 꺾었다.

이선 알바노가 29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김종규와 로버트 카터가 12점씩, 치나누 오누아쿠가 11점을 넣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여유 있게 앞서가던 DB는 4쿼터 삼성에 턱밑까지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종료 8분 20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 슛으로 65-68,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카터와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2분 1초를 남기고는 다시 알바노가 3점 슛으로 82-76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덜미를 잡혀 탈락한 DB는 탄탄한 전력으로 KBL컵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다툴 강호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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