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19일 삼성이 한국시리즈의 상대로 결정된 뒤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LG 트윈스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고 평했다.
이어 "사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더라도 명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 정규시즌 2위 팀이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며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열두 번째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한국시리즈 11전 11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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