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금)

축구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 수원FC에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 포항 완델손 벼락 중거리골에 수원FC 안데르손 환상 발재간 도움 화답

2024-10-19 09:00

포항 선제골 주인공 완델손
포항 선제골 주인공 완델손
아시아 무대까지 갈 길이 바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가 파이널라운드 첫판 맞대결에서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그쳤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1-1로 비겼다.

포항은 4위(승점 52), 수원FC는 6위(승점 50)를 유지했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티켓을 노리는 두 팀 모두에 아쉬운 결과다.

포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 HD와 승점 차가 9여서 역전 우승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포항은 올 시즌 수원FC와 4차례 맞대결(3무 1패)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홈팀 포항이 전반 32분 완델손의 벼락같은 중거리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홍윤상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튀어나온 공을 완델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공을 수원FC 선수들이 미처 처리하기도 전에 빠르게 달려들어 슈팅까지 연결해낸 완델손의 집중력이 빛났다.

수원FC는 불과 4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나온 김주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화려한 발재간으로 볼을 소유하다가 뒤따라오던 김주엽에게 패스를 건넨 안데르손의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후반전 포항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수원FC 골문을 두들겼으나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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