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야구

'새로운 카드가 만들어졌다' 염경엽 감독, 선수들 컨디션 체크...최대한 활용

- 전날 60구 투혼…하루 휴식 후 등판은 무리였나

2024-10-19 11:50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는 '수호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 없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가 하루 연기돼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만들어졌다"며 "다만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서 (19일 경기 투입을)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일단 내일 체크를 할 것이지만, 내일까지 쉴 가능성이 크다"며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전을 이기면 에르난데스가 5차전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완 선발 자원) 손주영도 (4차전에 등판할)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열린 PO 3차전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무려 60개의 공을 던지면서 모든 힘을 쏟아냈다.

승리에 환호하는 LG 에르난데스
승리에 환호하는 LG 에르난데스
염경엽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주축 타자 문성주에 관해선 "70∼80%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LG와 삼성의 PO 4차전은 19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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