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0월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정관장과의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1(25-23, 15-25, 14-25, 18-25)로 승리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모마가 19득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정지윤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양효진도 14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위파위와 이다현도 각각 11득점, 10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이다현의 공격성공률 80%는 압권이었고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위파위가 각각 리시브효율 41.7%, 46.7%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가 19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부키리치의 리시브효율이 12.5%밖에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쳐야했다.
더욱이 정호영과 박은진 미들블로커들이 각각 5득점, 2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특급 조커 이선우도 6득점에 공격성공률 27.8% 리시브효율 16.7%로 못 미더운 모습이었고 표승주도 리시브효율 30.3%로 준수했지만 4득점 공격성공률 22.2%로 부진했다.
덤으로 27개의 범실을 기록했는데, 18개를 기록한 현대건설과 대조를 이루었다.
아무튼 정관장은 2018년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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