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장크트 파울리를 3-0으로 격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서 이달 A매치 기간에도 소집되는 이재성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에서부터 상대 공격 전개를 방해하는 등 승리에 일조했다.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홍명보호에 승선한 미드필더 홍현석은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8월 말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홍현석은 마인츠의 2선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쟁자인 독일 출신 윙어 아르민도 지프가 전반 16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홍현석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마인츠는 지피의 득점과 전반 5분과 후반 7분 골 맛을 본 간판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3-0 쾌승을 완성했다.
2승 2무 2패가 된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10위에 자리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 들어가기 전 마인츠에서 마지막 공식전을 소화한 두 선수는 이제 홍명보호의 일원으로서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예정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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