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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구 던지라면 던지겠다" NLDS 1차전 깜짝 선발 센가, 얼마나 '센가?'...지난해 필리스 상대 ERA 1.46

2024-10-05 21:28

션가 고다이
션가 고다이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깜짝 선발 등판한다.

메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6일 열리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센가를 예고했다.

센가는 당초 시즌 아웃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즌 막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친 뒤 복귀했다.

센가는 지난 2월 말 오른쪽 어깨 문제로 결장하며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7월 말 복귀했으나 곧바로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메츠가 센가를 필리스전에 등판시키는 것은 그가 지난해 필리스를 상대로 2경기에서 12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센가는 메츠 코치진에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

센가는 "나는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10구를 던지라면 10구에 올인할 것이다. 200구를 던지라면 200구를 더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메츠는 센가를 1~2이닝 던지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센가는 지난해 29번의 선발 등판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NL 올스타 팀에도 포함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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