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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도 아니고 교체 요원?' 여준석, 2024~2025시즌도 '고난의 길'..."판단력과 공격에 대한 감각 향상 시 출전 시간 얻을 수 있을 것"

2024-10-02 19:59

여준석
여준석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를 목표로 미국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에 편입한 여준석의 2024~2025시즌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여준석은 2023~2024시즌 큰 기대를 모았으나 25경기에서 2.3점, 1.2 리바운드, 0.2 어시스트에 그쳤다. 평균 출전 시간은 불과 6분대였다. 출전 시간이 적으니 기록이 나올 수 없었다.

미국에서의 첫 무대치고는 미흡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피할 수 없다.

문제는 이번 시즌이다. 미국 매체들은 여준석을 아예 전력 외 선수로 예상하고 있다.

곤자가 불독스 온 SI는 2024~2025시즌 곤자가대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여준석을 벤치 멤버도 아닌 교체 선수로 분류했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경기 승부와 관계 없는 '가비지 타임'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는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여준석은 벤치에서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면서 때때로 번쩍였다"며 "판단력과 공격에 대한 감각을 향상한다면 출전 시간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출전 시간 확보에 급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준석은 대학 3학년이다. 내년 NBA 신인 드래프트가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지금 상황에서는 드래프트에 나온다 해도 지명받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중도 대학 3년 동안 펄펄 날았지만 지명되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은 시간이 있다. 비록 제한적이지만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희망을 걸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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