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0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의 A조 2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실바와 아시아쿼더 와일러의 활약으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
특히 실바는 변함없이 여전했고 기대하지 않던 와일러가 예상외의 활약을 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
이 날 실바는 33점을 기록하며 최다득점에 공격 성공률 45.3%를 기록했고 와일러는 24득점 공격 성공률 42.6을 기록하며 강소휘의 FA 이적과 유서연의 부상 공백에도 새로운 쌍포로 거듭나게 됐다.
반면 와일러의 파트너 권민지는 5점, 공격성공률 28.6%에 그치며 김주향과 교체됐고 김주향도 3득점, 공격성공률 37.5%로 부진해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가 숙제로 남게 됐다.
더욱이 주전세터 김지원도 세트 당 10.75세트를 기록해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 했고 2년차 이윤신도 세트 당 7세트를 기록하며 백업 세터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가 25득점 공격성공률 38.9%로 분전했으나 위파위와 이다현이 10득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윤이 무득점에 리시브 효율 -18.2%로 부진했고, 대신 나온 고예림도 리시브 효율 20%에 그쳤다.
그나마 베테랑 양효진이 19득점 공격성공률 51.6% 세트당 블로킹 0.5개, 주전세터 김다인이 세트 당 10.75세트를 기록하며 버팀목이 되어준 것이 위안거리였다.
아무튼 현대건설은 10월 3일 도로공사전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하며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과 3차전을 치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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