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에서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0홈런 70도루 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역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양대 리그 MVP 선정이 만장일치로 된 것은 MLB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 MVP가 유력하다. 50-50 기록을 세워 또 만장일치 MVP 선정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유력하다. 58개의 홈런을 쳤다. 그러나 만장일치 여부는 불투명하다. 타율 1위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만만치 않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수 부문 양대 리그 동시 트리플크라운(다승, ERA, 탈삼진)이 탄생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승리(18승), 평균자책점(2.69), 탈삼진(228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21번째 선수가 되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이 트리플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그는 10월 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결정하는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은 현재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38을 기록,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57보다 앞서 있다. 탈삼진(225개)과 다승(18승) 부문은 이미 1위가 확정됐다.
세일이 1일 경기서 난타당하지 않는다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스쿠발과 세일은 또 소속 리그 사이영상의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