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수)

야구

한화, 롯데에 2-3 재역전패...주현상 블론세이브

2024-09-24 09:36

한화, 롯데에 2-3 재역전패...주현상 블론세이브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1구가 아쉬웠다.

한화이글스는 9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윤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2-3으로 재역전패했다.

특히 선발 바리아가 이전보다 나아진 피칭을 했음에도 손가락 물집으로 5.2이닝 밖에 못 던진 것이 아쉬웠다.

롯데 선발 윌커슨과 한화 선발 바리아는 6회까지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 손호영과 나승엽이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낸 것.

하지만 바리아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후속타자 전준우와 윤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승욱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이도윤이 점프캐치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6회초 2사 후 바리아는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고 7회부터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7회말 2사 후 노시환의 안타에 이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와 포수 송구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채은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안치홍과 대타 페라자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의 핵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9회초 1사 후 한화 마무리 주현상을 공략해 나승엽이 안타,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희망을 던졌고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5.2이닝 1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했으나 투구수 75개 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손가락 물집이 아쉬웠고 마지막 투수 주현상은 1이닝 2실점 2탈삼진 3피안타로 시즌 4패를 당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6.2이닝 2실점 7탈삼진 4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와 무관했고 세번째 투수 구승민은 시즌 5승, 네번째 투수 김원중은 시즌 25세이브를 올렸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다시 반 게임차 8위로 밀렸고 가을야구 진출이 희박해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