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인해 유난히도 더위가 지속되던 가운데 이제 좀 시원해진 가을 날씨를 만끽 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그간 습하고 무더위로 인해 골프장 내장객도 줄고 골프장들도 잔디 관리에 비상이 걸리며 어려움을 겪는 골프장들이 많았던 한 여름이 지나며 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접어 들었다.
회원권 시세 또한 지속적인 무더위와 날씨, 또한 대외적인 경기 악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약 보합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줄어들며 비수기를 지나고 있다.
가을 골프시즌 접어들며 실 매수세 문의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회원권은 소폭 반등 여지가 있으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줄어든 골프 인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외곽에 있는 골프장들은 그린피도 전년 대비해 내린 곳이 있으며 골프 부킹에 여유가 생기며 골퍼들에게는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그러나 수도권 지근거리 골프장은 여전히 부킹이 어렵고 짧아진 가을로 인해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어지며 근교 일부 골프장들의 회원권 시세는 재차 상승세를 보이는 골프장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몇몇 인기 골프장 회원권에 한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가대 회원권]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초고가 회원권인 헤슬리나인브릿지CC 35억원, 송도 잭니클라우스CC 30억원 보합 시세이며, 남부CC는 21억원 소폭 내린 이스트밸리CC 19억5천만원 시세이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비젼힐스CC는 여전히 매도 물량이 적체되는 가운데 17억원까지 하락폭이 커졌으며 소폭 반등하던 남촌CC는 매수세가 꺽이며 다시 18억원까지 하락 시세이다.
가평베네스트CC 14억원, 렉스필드CC 12억5천만원, 레이크사이드CC 12억원 보합세인 반면 화산CC는 매수세가 늘어나며 12억 2천만원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당분간 좀 더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좀처럼 가격 회복이 되지 않던 신원CC도 일부 급매물이 정리되며 소폭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8억9천만원 시세이다. 아시아나CC 8억1천만원 보합 시세이며 그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송추CC는 개인 매수자 입회가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입회가 어려워지며 7억6천만원까지 하락 폭을 키워 가고 있고 서울CC 6억4천만원, 서원밸리CC는 4억2천만원 보합 시세인 반면 청평마이다스밸리CC는 매도 물건이 소진되며 4억6천만원까지 상승했다.
[중,저가대 회원권]
수도권 인근 중가대 회원권도 오랜기간 매수가 이어지며 어느정도 정리가 되며 소폭 하락한 시세로 뉴서울CC 3억8천5백만원, 지산CC 3억6천만원, 한양CC 3억5천5백만원, 프리스틴밸리CC 3억2천만원, 88CC 3억2천만원, 기흥CC 2억8천5백만원 시세이며 소폭 하락한 제일CC는 2억3천5백만원 시세이다. 반면 가장 수도권 지근거리 골프장인 남서울CC는 매도 물량이 소진되며 3억5백만원까지 반등 하였고 수원CC 또한 지속적인 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2억6천5백만원까지 상승하였다.
여주 지역의 자유CC 2억8천5백만원, 블루헤런CC 1억9천만원, 금강CC 1억8천5백만원 보합 시세이다. 강북의 뉴코리아CC는 상승 반전하며 2억1천만원, 레이크우드(분담금)CC는 1억8천6백만원 보합 시세이다.
인근 중저가인 태광CC 1억7천8백만원, 김포CC 1억2천3백만원, 한성CC 9천8백만원, 서서울CC 8천5백만원 보합 시세이다.
솔모로CC 소폭 시세 조정을 받으며 9천4백만원, 실수요자들이 좀 증가한 플라자CC는 7천1백만원, 한원CC 6천3백만원 시세이다. 최근 그린피를 인상한 여주CC는 하락 시세인 가운데 5천4백만원, 아난티중앙(개인분담금) 3천1백만원, 가족분담금 4천3백만원, 이포CC 3천1백만원, 에이치원CC 3천2백만원 시세를 보이며 중저가 회원권은 전반적인 약보합 시세이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회원권 등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 매수자의 움직임에 따라 일부 근교 인기 골프장들은 제한적인 시세 반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 제공_바른회원권거래소]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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