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9월 2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B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5-20, 20-25, 25-22, 21-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의 데뷔전이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이 날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국제이적동의서 발급으로 인한 이런저런 문제로 불참한 상황에서 국내파로만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 뜻 깊은 승리였다.
이 날 삼성화재는 김정호(22점)-이시몬(21점)-김우진(19점)-김준우(13점)으로 국내파 4명이 고르게 10점 이상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아히가 선발 출전해 29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알리가 1세트 후반부터 출전해 18득점을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김지한이 15점을 올린 것 외에는 국내파들의 지원사격이 미진했다.
SBS 최천식 해설위원에 의하면 삼성 아시아쿼터 파즐리가 동의서 발급이 잘 되면 24일 국군체육부대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삼성은 천군만마를 얻을 것이고 길게 보면 본 시즌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
이 날 삼성화재전을 통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파에스 감독은 한국무대 첫 승을 24일 한국전력 전으로 미루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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