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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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다' 김하성, 23m 던졌다! 30m는 던져야...정규시즌 복귀는 물건너 간 듯, 포스트시즌 한 줄기 기대

2024-09-21 20:4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 의지가 눈물겹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클 쉴트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이 오늘 타격 훈련을 했고, 공은 75피트(약 23m)까지 던졌다"고 전했다.

유격수는 최소 30.5m를 자유자재로 강하게 던져야 한다. 아직 7m 남았다.

그래도 23m까지 던졌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다만, 던졌을 때 통증이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숼트 감독은 그것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통증이 있다면 거리를 늘릴 필요가 없다.

MLB닷컴은 최근 김하성이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한 바 있다. 통증이 없다면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결국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열흘이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의외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올 시즌 121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 중이다.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1일 화이트삭스를 3-2로 힘겹게 꺾었다. 8경기를 남겨둔 이날 현재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1위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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