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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의 귀환! 연봉 7천만 달러 그냥 준 게 아니다? 로버츠 "오타니 포스트시즌 등판 충분"

2024-09-14 06:34

에인절스 시절 오타니 쇼헤이
에인절스 시절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출전할 수 있을까?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시즌 초반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시리어스XM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항상 어떤 가능성에도 약간의 여백과 틈을 남겨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상황이 일치하고 필요성이 있고 게임과 (오타니의) 신체가 괜찮다면 모든 것이 그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타니가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불공평'하지만 그의 복귀 가능성은 올 시즌 투수 부상이 잦은 팀에게는 큰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최근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연습 상황에서 타자들과 대결할 계획이었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올해 어떤 시점에도 투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국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쇼헤이가 동참했다"며 "그는 재활 과정을 계속할 것이고 나는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10년 7억 달러를 그냥 준 게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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