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은 11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1·7천208야드)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총상금 1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김상현과 동타를 이룬 김현욱은 15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3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를 기록한 김상현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김현욱은 아마추어 신분이던 올해 6월 챌린지투어 9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월 KPGA 프로(준회원), 7월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취득했고, 프로로도 우승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챌린지투어 첫 '2승' 선수가 됐다.
그는 "아마추어 우승 때보다 더 기쁘다"면서 "올해 목표는 K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다.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해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내년 KPGA 투어에 데뷔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김현욱은 2024시즌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6만677.95포인트)가 됐고, 연장 패배로 준우승한 김상현은 상금 1위(5천241만원)를 달렸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