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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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치는데 은퇴는 무슨!' 한국계 레프스나이더, 볼티모어전서 2홈런 4타수 4안타 5타점 맹타...타율 0.285, 홈런 11개, 타점 40개

2024-09-10 12:27

롭 레프스나이더
롭 레프스나이더
올 시즌 후 은퇴를 고려할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보스턴 레드삭스)가 맹타를 기록했다.

레프스나이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개의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쳐 보스턴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레프스나이더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좌측 2루타를 쳤다.

3회 1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친 레프스나이더는 5회 볼넷을 얻었다.

6회에는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친 그는 8회 우월 솔로포로 대미를 장식했다.

레프스나이더의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홈런은 11개로 커리어하이다. 타점 역시 40개로 경력 최다를 기록 중이다.

파트타이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최근 올 시즌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내년 3월 34세가 되는 레프스나이더는 자신의 10번째 MLB 시즌 복귀에 대해 '미정'이며 2021-22년 오프시즌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레프스나이더는 "시즌이 끝나면 거기서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내가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다....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레프스나이더가 2023년 6월에 체결한 계약 연장 조건에 따르면 보스턴은 2025년 2백만 달러 구단 옵션을 갖고 있다. 레프스나이더가 계속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면 보스턴은 이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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