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에 솔로포를 터뜨렸다.
0-2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좌완 선발 매틀 보이드의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6m짜리 대포를 작렬했다. 시즌 45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추신수가 갖고 있는 아시아 출신 통산 218호 홈런에 2개 차로 추격했다. 216개의 홈런을 친 오타니는 3개만 추가하면 추신수를 밀어내고 1위가 된다.
다저스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경기당 한 개의 홈런을 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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