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건지지 못했다. 이정후,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을 영입했으나 가을야구 진출이 또 좌절됐다.
샌프란시스코도 부자 구단에 속한다. 마음만 먹으면 다저스처럼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엄청난 투자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최대 FA인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영입이 그것이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소토 영입전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키스와 메츠는 분명하다. 나는 이것이 두 팀의 경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다저스가 작년에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한 이후 소토까지 영입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그들이 2년 동안 추구해왔던 '대어'를 낚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했을만큼 저돌적이다. 또 맷 채프먼과도 6년 1억51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예상 밖의 규모다. 소토에게도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소토가 샌프란시스코에 갈 경우, 그것은 다저스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소토는 올 시즌 0.295의 타율에 38개 홈런, 98타점을 기록 중이다.
과연 이정후가 소토와 한솥밥을 먹게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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