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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 유망주 루치아노에 달렸다? "2루 수비 계속 불안할 경우 FA 시장서 내야수 찾을지 여부 결정"

2024-09-05 20:18

김하성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최근 마이너리그 유망주 마르코 루치아노(22)를 콜업했다.

루치아노는 한때 자이언츠의 미래 유격수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유격수로 성장시키는 데 실패했다.

이에 자이언츠는 루치아노를 2루수로 실험하기로 했다. 9월 한 달 동안 그의 수비 능력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MLB닷컴의 마리아 과르다도는 5일(한국시간) "루치아노가 2루 수비에서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이언츠는 그가 그들의 장기 계획에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 FA 시장에서 도움을 찾는 것이 더 나은지 여부를 재평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FA 시장에서 도움을 찾을 경우 김하성이 유력하다. 김하성은 2루수도 볼 수 있다. 현재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어 자이언츠는 그를 계속 유격수로 쓰거나, 김하성을 영입한 뒤 피츠제럴드를 2루수로 활용할 수 있다.

공격지향적인 유격수를 원할 경우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눈길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은 루치아노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을 선호하고 있지만, 선수 영입 문제는 단장 소관이어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 여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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