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기록이 탄생한 날, KIA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5로 꺾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6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양현종이 올 시즌 소화한 이닝은 155개로 늘었다.
2014년부터 시작한 'KBO리그 150이닝 이상 투구 기록'이 10시즌째 이어졌다. 양현종은 2021년에는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었다.
KBO리그에서 10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진 건, 이강철 현 kt wiz 감독에 이어 양현종이 두 번째다.
양현종은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179승), 이닝(2천487⅓이닝) 부문은 2위를 달리고, 탈삼진(2천60개)은 송진우(2천48개)를 넘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1만3천89명이 입장했다.
KIA의 올 시즌 홈 누적 관중은 102만6천235명으로 늘어,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기록을 바꿔놨다.
종전 KIA의 홈 관중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에 달성한 102만4천830명이었다.
2017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 7년 만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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