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종일, 최호성은 매서운 샷감을 발휘하며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후 그는 "지난주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그 느낌을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자 많은 각오를 다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호성은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쌓았으며, 2023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65위에 오르며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그는 2024년에도 K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최호성은 올해 4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첫 K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기록한 후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에서는 이경열(62)이 최종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열은 지난해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시니어 골프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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