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은 30일 핀란드 쿠오르타네 세이네오키 루호리코스키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이탈리아 안나 자누소(3언더파)에 이어 1타 뒤지며 2위를 올랐다. 최정원은 이날 4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으며 한때 단독 선두를 치고 나가다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뒤 17번홀에서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를 내줘 아깝게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여자단체전에선 최정원과 함께 박지아(경희대)가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면서 한국 대학선발팀은 최종 합계 3언더파로 스페인(5언더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다은(성균관대)은 4라운드서 2오버파를 기록했다. 단체전은 매 라운드 3명 가운데 스코어가 좋은 2명 기록을 합산해 성적을 매긴다.
남자 개인전선 이재원(한국체대)은 4라운드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최종 합계 3언더파로 6위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서 7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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