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통렬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끈한 복귀 신고를 했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0-0인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는 SSG의 좌완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한 최형우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팀 내 최고령 타자이자 타점 1위인 최형우는 지난 6일 kt wiz전에서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주 가까이 부상을 치료하고 컨디션을 재점검한 최형우는 복귀 첫 타석에서 큼직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호랑이 군단'의 4번타자로 복귀했다.
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턱뼈 골절 수술을 받는 등 마운드에 균열이 생겼으나 최형우의 복귀로 팀 타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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