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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와 작별' 두산 시라카와, 팔꿈치 통증 탓에 추가 등판 무산

2024-08-27 20:31

투구하는 시라카와
투구하는 시라카와
시라카와 게이쇼(23·두산 베어스)가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시라카와와 '15일짜리 연장 계약'을 했지만, 시라카와는 더는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한국 무대와 작별할 전망이다.

두산 구단은 27일 "시라카와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며 "시라카와는 23일 한화 이글스전 등판 후 통증을 호소했고, 26일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잔여 시즌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22일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최초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가 된 시라카와는 7월 10일에는 두산과 6주 계약을 했다.

두산은 이달 21일에 시라카와와 '15일 연장 계약'도 체결했고, 23일 선발로 내세웠다.

애초 시라카와는 두 차례 더 등판할 전망이었지만, 팔꿈치 통증 탓에 추가 등판은 무산됐다.

시라카와는 두산과 SSG에서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를 올렸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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