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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이정후가 테이블세터로 뛰는 모습 상상해보라" SF 매체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 영입해야" 강력 추천

2024-08-27 09:41

김하성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매체 '아라운드 더 포그혼'은 27일(한국시간) "SF 자이언츠는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들의 평범한 플레이는 기회에 대한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며 "오프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는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다소 이상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23년 수치보다 약간 낮은 .233/.330/.370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어깨 부상으로 생애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파드리스와의 계약에는 다음 시즌 상호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그가 7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수락하거나 200만 달러의 클럽 바이아웃을 받고 거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하성이 FA를 테스트한다면 연간 700만 달러 이상을 확실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이아웃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처럼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그는 엄청난 파워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 17홈런, 올해 현재까지 11홈런을 쳐 여전히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게임의 핵심은 그의 스피드와 탄탄한 수비다. 지난 시즌 김하성은 38개의 도루를 했고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 2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자이언츠의 도루 선두는 16개를 기록한 타일러 피츠제럴드다"며 "자이언츠는 FA에서 김하성을 목표로 삼아야한다. 이 모든 것이 왜 그가 FA 시장에서 자이언츠의 뛰어난 타깃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자이언츠는 더 빠른 스피드와 운동 능력이 필요하며 이는 꽤 오랫동안 명백해졌다. 유격수 피츠제럴드가 잘하고 있지만 자이언츠는 그를 2루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게다가 김하성은 이정후와 KBO 시절 같은 팀 동료였던 만큼 절친한 사이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첫 시즌이 아웃된 이후 두 사람의 재결합은 이정후가 MLB에 적응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다음 시즌 라인업의 선두에 서고 그들이 빠른 스피로 주루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고도 했다.

메체는 "또한, 자이언츠 감독 밥 멜빈이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을 지도했고, 그를 칭찬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정후와 멜빈과의 재회는 자이언츠가 김하성을 쫓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이언츠가 FA 시장에서 최고의 파워 배트를 계약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이언츠는 스피드가 좋고 유격수 수비가 매우 좋은 김하성을 영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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