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높게 가져가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상대를 압박해 볼을 뺏은 후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해 선취점을 노렸고, 전반 17분 패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준비한 세트피스 작전을 통해 김민우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0분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 – 1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부터 공방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졌으나, 점점 우세를 점하며 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역습 기회를 잡은 김민우가 중앙선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드리블 돌파 후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가르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선유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측면을 허물어뜨린 후 반대편으로 정확히 연결한 볼을 이래준이 골문에 밀어 넣으며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고, 경기는 3 – 1로 마무리되었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느덧 올해 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남은 일정도 잘 준비하여 시민,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9월 1일 일요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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