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2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목표가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이었다"며 "둘 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이번 주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나가는 대회다.
22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출전하고, 이 대회 결과를 합산해 상위 30명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김시우는 현재 페덱스컵 순위 44위기 때문에 순위를 더 높여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김시우는 "적어도 BMW 챔피언십 10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 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들이 제외된다. 미국과 유럽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항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9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데 우선 이번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 랭킹 상위 6명이 자동 선발된다. 남은 6명은 단장이 선발한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 프레지던츠컵 랭킹 14위기 때문에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6위 안에 들어 자동 선발될 수 있다. 아니면 단장 선발을 기대해야 한다.
2024시즌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인 김시우는 "일단 BMW 챔피언십에 나오게 돼 2025시즌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주에 또 좋은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MW 챔피언십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에서 열리며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외에 임성재, 안병훈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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