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대구의 3-0 완승을 이끈 세징야가 2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후반 12분 선제 결승 골과 후반 39분 쐐기 골을 책임진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운 대구는 리그 8경기 무승(4무 4패)에서 벗어났다.
세징야는 구텍(대전), 코바체비치(강원)와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로는 18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1천400일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넣은 손준호(수원FC)와 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북 현대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권창훈이 안데르손(수원F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강상우, 야잔(이상 서울), 김재우(대전), 황문기(강원)가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는 오승훈(대구)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매치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달린 강원이 라운드 베스트 팀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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