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시티를 압도한 토트넘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내준 공을 매디슨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포로가 달려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더이상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되레 후반 12분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에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레스터시티를 압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캡틴 손흥민의 존재감도 그리 빛나지 않았다. 공격포인트가 없었고 유효슈팅 '제로'였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줬다. 후한 점수였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출전 선수 중 브레넌 존슨(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또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이 충분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충분히 좋지 않았고 전반전에 그들(레스터시티)을 잠들게 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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