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5일(한국시간) 페르난드스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맨유는 덧붙였다.
페르난드스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에서 뛰다가 2020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맨유 소속으로 234경기에 출전해 79골 67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2-2023시즌 리그컵 우승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해리 매과이어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도 차며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도 하고 있다.
페르난드스는 "수뇌부,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논의를 통해 모두가 향후 몇 년 동안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자 얼마나 굳게 결심했는지 분명해졌다"면서 "미래가 얼마나 긍정적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팀을 끌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맨유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의 책임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이 놀라운 클럽을 대표하는 데에 어느 정도 헌신과 열망이 필요한지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르난드스는 "이미 여기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을 더 보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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