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는 11일(한국시간)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를 11-1로 대파하고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는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완전히 달라졌다. 21경기에서 17승을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8할1푼이다.
최근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위닝 시리즈를 했다.
KBO 출신 메릴 켈리가 복귀하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바째 긴장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고, 다저스에는 3.5경기 뒤졌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로 지구 수위까지도 바라볼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도 최근 9승 1패와 7연승을 구가하고는 있지만 약팀들을 상대로 신승하는 경기가 많다.
다저스 역시 무키 베츠, 워커 뷸러 등이 복귀하면 지금과는 다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샌프란시스코도 이겨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서부지구 4팀이 모두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3위 팀에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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