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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 만이냐?' 김하성, '멀티 안타+3출루+통산 200타점 -2'...'못말리는 샌디에이고' 3-7에서 또 뒤집기승, 파죽의 7연승

2024-08-11 09:03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래간 만에 멀티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홈에 불러들였다. 9경기 만의 타점이었다. 시즌 45번째 타점이자 MLB 통산 198번째 타점. 2개만 더 추가하면 200타점 고지에 오르게 된다. 김하성은 데뷔 해에 34개, 2022년 59개, 2023년 60개 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그러나 타점을 올린 뒤 카일 히가시오카의 우익수 뜬 공 때 3루로 뛰다 태그아웃됐다. 처음엔 세이프됐으사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김하성은 7회초에도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역시 9경기 만의 멀티 안타였다.

김하성은 8회초에는 팀을 위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잭슨 메릴이 동점 홈런을 친 후 페랄타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투수 앞 보내기 번트로 페랄타를 3루에 보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가 적시타를 날려 페랄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전타였다.

8-8 동점인 10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3-7로 뒤진 7회초 2점을 뽑고 8회에 3점을 추가, 8-7로 역전했다.

8회말 동점 솔로포를 허용, 8-8 동점을 일룬 채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10회초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즈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타일러 웨이드가 홈을 밟아 9-8로 앞섰다.

10회말 친정 마이애미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태너 스캇은 무사 1, 3루의 위기를 극복,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7연승을 질주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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