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야구

'44세 힐이 돌아온다고?' 후반기에만 뛰겠다던 약속 지켜...양키스와 다저스가 관심 보여

2024-07-26 05:01

탬파베이 시절 리치 힐
탬파베이 시절 리치 힐
후반기에만 뛰겠다고 공언했던 44세의 왼손 투수 리치 힐이 정말 돌아온다.

보스턴 글로브의 피트 에이브라함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힐이 양키스와 다저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힐은 지난 2022년 8월, 2023년 시즌 후반기에만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론적으로 6~7개월이 아닌 3개월 스프린트를 위해 몸을 준비함으로써 구단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 포스트시즌 경쟁 팀을 자신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월드시리즈에서 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힐은 지난해 12월 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

힐은 그해 트레이드 마감일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힐은 지난해 10월 다시 후반기에만 뛰겠다고 밝혔다.

힐은 실제로 오프시즌 일부 구단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트레이드 마감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힐은 시장에서 흥미로운 와일드 카드로 떠올랐다.

힐은 지난 시즌 8승 14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19시즌 통산 성적은 90승 73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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