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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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박성현 프로를 미리 만나다

▶ 재활 마친 박성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화려한 복귀 준비 중
▶ 후원사들의 변함없는 신뢰, 박성현이 밝히는 그 이유는?
▶ 팬들과의 끈끈한 소통, 박성현의 특별한 팬사랑 이야기

2024-07-23 11:02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박성현 프로를 미리 만나다


손목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겪었던 박성현 프로가 재활을 마치고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 현재 체력 운동과 필드 훈련에 집중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녀는 곧 다가올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성현 프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녀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자.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A. 손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고, 재활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체력운동과 필드에서의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만큼 올해 처음 출전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부상으로 인한 긴 공백기가 있었는데, 보통 이런 시기는 후원사들과 자연스럽게 이별을 하게 되는게 프로의 세계다. 박성현 프로는 유독 후원사들이 의리를 지키며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A. 늘 저에게 지원과 응원을 아낌없이 해 주시는 후원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부상으로 인한 힘든 시기에도 용기를 북돋아주셔서 잘 견디고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런 진심을 알기에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특히, 스포츠 선수로써 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 8월부터 다시 달리게 될 저의 본업에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이러한 저의 진심 또한 후원사분들께 전달되고 그 신뢰가 쌓여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게 아닐까..!

Q. 박성현 프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팬덤이 있다. 많은 팬들이 오랜기간 박성현 프로의 경기를 볼 수 없어 갈증을 가지고 있을텐데 팬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오고 있는지?

A. 팬 분들과는 매년 연말 진행하고 있는 팬미팅과 정기라운딩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팬분들의 정기라운딩 행사가 매 년 제가 시즌중에 진행되다보니 영상으로만 함께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제가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다보니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어 저도 작게나마 저를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그 외에도 SNS를 통해 가끔 소통하면서 팬들과의 교감을 통해 저도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

Q. 공백기 동안에도 팬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있었을 텐데, 그 응원이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지?

A. 늘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힘든 시기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금은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드리는게 팬분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저도 언제나 남다른 선수가 되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앞으로도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2016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54홀 노보기플레이를 기록하며 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박프로에게 남다른 기억이 있는 대회 일 것 같은데, 이번 대회 출전의 각오와 소감은? 또한 블랙스톤CC 코스공략에 대한 준비는?

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때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했던 것이 생각난다. 2016년도는 사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한 해였는데 제주삼다수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제주에서 하는 대회를 참가하게 됐는데 이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열심히 쳐보겠다. 올해 대회장인 블랙스톤CC는 익숙한 코스는 아니지만 캐디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 또한 제주지역의 특성상 바람이나 더위, 날씨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이 맞춘 플레이전략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박성현 프로를 미리 만나다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박성현 프로를 미리 만나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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