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에 있는 홍 감독은 이번 주중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20일에는 런던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잇따라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사이인 18∼19일께 홍 감독과 손흥민이 대면할 거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출국하면서 각 소속 구단의 프리 시즌 일정이 허락한다면 되도록 유럽파 선수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의 대체 불가능한 공격 자원이자 '캡틴'인 손흥민이 홍 감독의 첫 면담 상대였다.
둘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함께한 바 있다.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재회하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런던에서 손흥민을 만나기로 했다. 출국 인터뷰 때 밝힌 것처럼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도 틈틈이 만날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뽑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다.
다음 주쯤 귀국하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하고 K리그 선수 파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9월에 치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다.
홍 감독의 복귀 무대는 9월 5일 오후 8시 홈에서 치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이다. 이어 10일 오만 원정으로 2차전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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