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승 6패로 그동안 벌어놨던 승률이 곤두박질했다.
그동안 와일드카드(WC) 경쟁에서 마지노선인 3위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5위로 밀려났다.
앞으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힘들다. 변화를 줘야 한다.
잰더 보가츠가 복귀함에 따라 내야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에 야드바커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WC 경쟁을 유지하려면 샌디에이고는 내야수 김하성 같은 사랑받는 선수가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까지 새 홈구장에서 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보가츠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기 때문에 내야에 정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새로 영입된 루이스 아라에즈가 1루수를 맡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보가츠가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3루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때때로 내야 주변을 채우면서 팀에 남아 지명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OPS가 .700인 그는 그 자리에서 가장 효과적이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또한 그의 골드 글러브 수비가 그를 좋은 선수로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지명타자가 되면 그의 가치가 많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하성은 연말에 FA가 될 예정이며 파드리스가 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돈을 쏟아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이 7년 연장 시 1억 3천만 달러에서 1억 5천만 달러를 예상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여전히 높은 트레이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금 그 가치를 얻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키다도 14일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면 김하성을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하라고 했다.
이 매체는 "유틸리티맨 김하성은 2023년 내야수로 활약하며 골드글러브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했다"며 "그러나 이제 잰더 보가츠가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마이크 실트 감독은 내야진 셔플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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