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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터진 타선' 한화, LG에 3-7로 석패.. 선발 김기중 조기강판

2024-07-14 08:05

경기 지켜보는 김경문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경문 감독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뒤늦게 터진 타선이 아쉬웠다.

한화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기중의 난조로 인해 3-7로 패했다.

특히 김기중이 1.2이닝 밖에 못 던지고 조기강판 당한 것과 8회말 되서야 터진 타선의 뒤늦은 발동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부진했던 박상원이 3.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의미 있었고, 김서현도 2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것이 수확이었다.

경기 초반은 LG의 맹공이었다.

1회초 문성주-김현수-문보경의 3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초에도 박해민의 솔로홈런으로 3-0으로 벌렸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을 내리고 박상원을 투입해 5회초까지 잘 막아냈으나 타선은 응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6회초에 문보경에게 투런홈런을 얻어 맞았다.

급기야는 8회초에 문보경과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2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8회말에 안치홍이 투런홈런을 날려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으며, 9회말에도 대타 이상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대타 장진혁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7로 추격했으며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김태연이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히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무실점 3탈삼진 5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호투로 시즌 6승을 따냈고, 한화 선발 김기중은 1.2이닝 3실점 2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의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승리한 7위 KT와의 승차가 2게임 차로 더 벌어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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