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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회 우승' 28세 베키치,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4강 진출

2024-07-10 13:36

윔블던 4강 진출한 베키치
윔블던 4강 진출한 베키치
돈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키치는 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물리쳤다.

28세 베키치는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베키치가 4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키치는 프로 입문 첫해인 2012년 타슈켄트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고, 2014년에는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크게 주목받았다.

투어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한 베키치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는데, 2019년 US오픈과 2023년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베키치는 승리를 확정 짓자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에 감격했는지 잠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베키치는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에마 나바로(17위·미국)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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