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8일, 2D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더 라그나로크'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그라비티의 대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IP(지적재산권) 원작의 도트 감성을 살리면서도 그래픽을 강화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조합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원작의 세계관, 코스튬, UI(유저 인터페이스), BGM(배경음악) 등 원작의 요소를 모바일에 구현했으며, 원작 IP 타이틀의 핵심 요소인 유저 간 커뮤니티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던전 및 공성전 등 콘텐츠, 일부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중문명 RO仙境傳說:初心之戰)이라는 이름으로 론칭한 바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대만과 마카오 무료 인기 게임 1위, 홍콩 무료 인기 게임 2위를 기록, 구글 플레이에서는 3개 지역에서 모두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만, 마카오 최고 매출 1위, 홍콩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홍콩, 마카오 최고 매출 1위, 대만 최고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사전예약은 정식 론칭 전까지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한다. 론칭 후 루비 500개, 머리 코스튬, 100만 제니 등 아이템을 증정한다. 앱마켓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론칭 후 한정판 칭호와 카드 및 코스튬 뽑기권을 각 10개씩 제공한다.
그라비티 정일태 사업 이사는 "22년 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초창기 유저부터 추억 속 그 시절만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며, "국내 MMORPG의 한 획을 그었던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더 라그나로크 사전예약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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