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보드진이 작성, 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승인한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황희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보드진의 의견이 만장일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공격진 강화가 절실한 마르세유에 적합한 스트라이크다.
마르세유는 현재 메이슨 그린우드의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36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세유가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황희찬의 기량을 확인했기 때문일 수 있다.
황희찬은 울버혐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율버햄튼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마르세유가 부담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이번 여름 전격 영입할 수도 있다.
레퀴프는 "황희찬은 팀에 없는 유형의 선수다. 마르세유는 준비됐다"고 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24·RC 셀타 데 비고)을 영입했다.
라르센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노르웨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현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려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35경기 9골)를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라르센의 가세가 황희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후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추진 소식이 전해져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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