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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레이커스, 아무도 건지지 못했다...마지막 카드는 고작 드로잔이지만 돈 없어, 제임스 아들 브로니와는 보장 계약

2024-07-03 06:52

더마 드로잔
더마 드로잔
LA 레이커스가 FA 시장에서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잔류시키기는 했으나 거물 FA들을 모두 놓쳤다.

폴 조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갔고, 클레이 톰슨은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크리스 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손을 잡았다. 제임스 하든은 클리퍼스에 남기로 했다.

레이커스에는 베테랑이 필요하다. 제임스의 출전 시간과 앤서니 데이비스와 조합을 이룰 선수의 합류가 절실하다.

하지만 아무런 수확이 없다.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를 지명하는 데 그쳤다. 브로니는 즉시전력감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그런데도 브로니와 보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의 샴 샤라니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5번으로 지명한 브로니와 다년 완전 보장 신인 계약을 체결하여 NBA 로스터에 올릴 계획이다.

이는 2라운드 지명자가 일반적으로 받는 신인 투웨이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레이커스가 마지막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는 더마 드로잔이다.

드로잔은 35세임에도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평균 24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리그 평균 이하의 수비력이다. 레이커스는 수비가 약한 팀이다.

또 드로잔의 연봉이다. 제임스가 연봉 삭감을 감수한다 해도 레이커스가 그에게 줄 수 있는 연봉은 1280만 달러 정도다. 드로잔은 지난 3년간 평균 2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를 데려오려면 누군가를 트레이드해야 하는데 마땅한 대상이 없다.

레이커스는 브로니를 지명해 흥행에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정작 중요한 우승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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