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2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남대부 A그룹 결승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발판으로 삼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쳐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해 9월 고성대회 우승 이후 10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예선에서 4전전승, 조 1위로 올라온 인하대는 준결승에서 중부대를 3-0으로 셧아웃시킨데 이어 결승서도 한양대를 3-0으로 완파해 이번 대회에서 6전전승을 우승을 차지,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인하대와 한양대의 이날 결승전은 접전이 펼쳐지리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싱겁게 인하대의 완승으로 끝났다. 인하대는 첫 세트에서 안정된 리시브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첫 세트를 25-19로 따낸 인하대는 2세트에서도 여유있게 앞서 나가며 25-17로 거푸 잡았다. 사기가 오른 인하대는 3세트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25-13으로 마무리지었다.
◇2일 전적
▲남대부 A그룹 결승
인하대 3(25-19, 25-17, 25-13)0 한양잡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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