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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몸값 '미쳤다!' 오타니 연평균 7천만 달러 경신도 시간 문제...테이텀, 평균 6300만 달러에 보스턴과 5년 계약

2024-07-02 17:12

제이슨 테이텀
제이슨 테이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7천만 달러다.

다만, 지급유예를 해 올해부터 10년 동안 매년 200만 달러만 받고 2034년부터 10년간 매년 68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가치로 따지면 오타니의 총액은 4억6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어찌 됐든 오타니의 평균 연봉은 7천만 달러다. MLB 역대 최고액이다.

그런데 이 기록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보스턴 셀틱스를 NBA 정상에 올려놓은 제이슨 테이텀(26)이 NBA 역대 최고액 계약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테이텀이 5년간 3억1천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보스턴과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연평균 6300만 달러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역시 보스턴과 5년 3억400만 달러(연평균 6080만 달러)에 계약한 동료 제일런 브라운이 갖고 있던 기록을 훌쩍 넘겼다.

이런 추세라면 NBA에서 연평균 7천만 달러를 능가하는 계약을 체결할 선수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벌인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2.2점, 7.8 리바운드, 7.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보스턴의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에 지명된 테이텀은 다섯 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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