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길거리 농구로 알려진 3대3 농구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동호인이 즐기면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대회는 홍천, 양평, 진주 등에 이어 6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U-15(15세 이하), U-18(18세 이하), 남자일반부, KXO리그 등 4개 종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리그 우승팀에게 9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FIBA(국제농구연맹) 3대3 가오슝 챌린저 2024 출전권이 주어지며, 국내 팀 외에도 일본의 사가미하라, 시나가와 등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U-15(15세 이하) 창원 RKDR 2팀, U-18(18세 이하) 서울 FBP팀, 남자일반부 서울스터프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KXO리그에서는 일본 사가미하라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광선 예산군체육회장은 “예산에서 첫 개최된 대회인 만큼 생소하지만 농구 동호인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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