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톰프슨이 댈러스와 3년, 5천만 달러(약 692억원)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이적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기 전이다.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톰프슨은 골든스테이트 왕조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규리그 통산 793경기에 나와 평균 19.6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2016년 리우올림픽 우승 멤버였다.
특히 2015년과 2017년, 2018년, 2022년 등 네 차례나 NBA 정상에 오르며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듀오'로 맹활약했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댈러스는 기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함께 톰프슨을 영입해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하게 됐다.
다만 30대 중반이 된 톰프슨은 2023-2024시즌 17.9점을 기록해 18.4점을 넣었던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평균 득점 20점 이하에 그쳤다.
전날 크리스 폴이 FA 자격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한 골든스테이트는 2023-202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평균 11.1점을 넣은 디앤서니 멜턴을 영입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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