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들의 브록버스터 이적이 인따르면서 2024~2025시즌이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카오스'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예상대로 레이커스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브로니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3년 동안 뛰게 됐다.
폴 조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합류했다.
조지는 필라델피아가 4년 총액 2억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는 LA 클리퍼스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시장에 나왔고, 평소 그를 탐냈던 필라델피아가 품게 됐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기존의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조지의 '삼각편대'를 구축, 보스턴 셀틱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는 보스턴의 독주로 진행됐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부상으로 7위에 그쳤다.
그러나 엠비드가 건강하게 돌아오고 맥시가 건재한 상황에서 조지까지 합세, 보스턴의 독주에 제동을 걸수 있게 됐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된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조지는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평균 22.6점 5.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47.1%이었고 3점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은 41.3%, 90.7%이었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합류,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폴은 샌안토니오와 1년 1천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올스타에 12번이나 선정됐고 2013년에는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NBA 최고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평균 9.2점 6.8어시스트 3.9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선수 구성상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지난 시즌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은 웸반야마와 호흡을 맞추게 돼 노익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클레이 톰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한다.
ESPN은 2일(한국시간) "톰슨이 댈러스와 3년, 5천만 달러(약 692억원)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톰슨은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댈러스는 기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함께 톰슨을 앞세워 NBA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