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미국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폴과 샌안토니오가 1년 1천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방출됐던 폴은 하루 만에 새 직장을 찾았다.
폴은 올스타에 12번이나 선정됐고 2013년에는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NBA 최고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평균 9.2점 6.8어시스트 3.9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선수 구성상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지난 시즌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은 웸반야마와 호흡을 맞추게 돼 노익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폴의 샌안토니오행에 전 NBA 선수들과 팬들은 "웸반야마와 완벽한 조합을 이룰 것"이며 반기고 있다.
아이재아 토마스는 "좋은 픽업이다! 웸반야마를 돕는 완벽한 PG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팬들은 "웸반야마에게 지속적으로 공을 줄 수 있는 가드가 한 명도 없었다. 이제는 웸반야마는 쉽게 득점할 수 있게 됐다" "폴이 웸반야마에게 로브를 던지는 것은 분명 재미있을 것이다" "폴은 젊은 핵심 선수들의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이다. 정말 마음에 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웸반야마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로 나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