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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쇼' 스페인, 조지아 4-1 대파…독일과 최대 빅매치 성사

2024-07-01 14:58

스페인의 파비안 루이스
스페인의 파비안 루이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화력쇼'를 펼치며 조지아를 4-1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전날 덴마크를 2-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독일과 오는 6일 오전 1시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과 독일이다. 지금까지는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라 부를 만하다.

스페인은 전반 18분 만에 센터백 로뱅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먼저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9분 로드리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전 파비안 루이스(6분), 니코 윌리엄스(30분), 다니 올모(38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윌리엄스와 루이스는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조지아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올라 포르투갈, 터키, 체코와 경쟁한 F조에서 3위(승점 4·1승 1무 1패)로 16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데 만족해야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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